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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식물연구

봄맞이 분갈이! 몬스테라 삽수 분갈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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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몬스테라 물꽂이 했던 붕붕이입니다.

 

당근으로 몬스테라 들여서 싹똑싹똑 잘라 물꽂이 했던 포스팅을 남겼었죠.

2022.03.24 - [탐구생활/식물연구] - 몬스테라를 들였습니다.

 

몬스테라를 들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당근에서 몬스테라를 들인 붕붕이입니다. 챠쟌~~~ 몬스테라 잎의 콧구멍이 귀여워서 데려왔습니다. 화분에는 [미니 몬스테라]라고 적혀있던데....... 미니 몬스테라는 들어본 적도 없

greedy-bee.tistory.com

 

 

두 달 만에 어떻게 자랐는지 경과보고를 할까 합니다요.

 

 

 

구매 후 4등분된 엑조디아

 

메인 뿌

리, 줄기덩이, 잎 2, 잎 1 요렇게 4 등분해서 메인 뿌리만 화분.

나머지는 물꽂이 해

뒀었죠.

 

 

1번 삽수 / 2번 삽수
3번 삽수 / 4번 삽수

 

편의상 이름을 대충 붙여봅니다.

1번 삽수 - 메인 뿌리였던. 화분에 담겨있음

2번 삽수 - 중간 줄기덩이

3번 삽수 - 하엽지고있던 1장짜리

4번 삽수 - 아직 멀쩡한 2장짜리

 

 

몬스테라 1번 삽수 - 뿌리는 튼실! 줄기는 조금. 과연??

 

처음 모습은 아니고

잘린 후 보름~한 달 사이의 모습입니다.

마디에서 싹이 뾰족하게 나오고 있었어요.

테이크아웃용 투명 컵을 씌워 습도를 유지시켜줘서 그런가 빨리 나왔습니다.

 

한 달 넘으니 저렇게 훅 자라서 이상한 잎 모양이 되더라고요.

하루하루 자라는 게 다를 정도로 빠르게 자랍니다.

 

 

아기 잎을 제치고 커다란 잎이 나왔습니다.

돌돌 말려서 나온 입장이 점점 펴지기 시작합니다.

먼저 나온 순은 얼음 상태네요. 흙에 양분이 부족한가... 흠..

같이 뿜 뿜 나와주면 좋은데. ㅠㅠ

 

 

그러다 두 달 된 시점엔 이렇게 찢어진 잎사귀를 펼쳐줬습니다.

입장도 꽤 길어요.

 

일액 현상이라는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 있습니다.

꽤 활발해서 바닥에 물이 떨어질 정도예요 ㄷㄷㄷ

어느 날은 안 떨어지길래 다 커서 안 떨어지나? 했는데 화분이 말라있었던 것...

물 잔뜩 주니 다시 엉엉 울어요. ㅋㅋㅋㅋ

 

 

 

 

 

몬스테라 2번 삽수 - 잎 없이 줄기랑 기근만 덜렁 있어서 되겠어?

 

 

처음 모습

기근 한 꼬다리 있으니... 

살려면 살고 말 거면 말아라 싶은 마음에 물꽂이 해봤어요.

 

 

그리고 두 달 뒤...

 

 

뿌리 뿜뿜 쉬먀

새순 터진 게 뿌리 근처라 각도가 영 안 나옴ㅋㅋㅋㅋ

 

 

 

ㅋㅋㅋㅋ

기근이 너무 튼실했고 뿌리가 많이 자라 화분에 잘 배치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줄기에서 난 싹이 옆으로 삐죽 튀어나온.

얘도 잎이라고 일액 현상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 큰 팟에 심어줬음 했지만... 공간도 협소하고 남는 화분이 별로 없네요. 일단 적응해보고 옮겨보는 걸로!

 

 

 

 

 

몬스테라 3번 삽수 - 하엽지던 아이

 

그래도 살아보라며

냅다 물꽂이 한 잎.

 

 

좌측 하엽 1장

우측 정상 잎 2장

 

아무래도 빛이 덜 들어오는 불투명 플라스틱 통에 담긴 삽수가 훨씬 뿌리 성장 많이 되었어요.

뿌리로 밀어내서 플라스틱 통이 마름모 모양으로 되어가고 있던 모습 ㄷㄷ

 

 

 

뿌리 뜨헉...

얼른 옮겨봅시다요.

 

 

 

 

얜 두 달간 다른 변화는 없고 뿌리만 엄청 자랐네요.

잎은 하옆져가는데 뿌리만으로 어떻게 커나갈지 궁금하네요.

 

 

 

 

 

몬스테라 4번 삽수 - 커다란 2 잎의 삽수

 

제일 볼만한 상태였던ㅋㅋㅋ 

아주 짧은 줄기에 기근 하나만 뾰족하게 있던 건데

 

 

 

 

뿌리 오동통 ㄷㄷㄷ

구렁이야 뭐야 ㄷㄷㄷ

 

써클링 된 뿌리처럼 스프링 모양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다른 삽수들에 비해 제일 변화가 적은 편이긴 해요. 뿌리만 길게 자랐으니.

 

 

 

화분은

이케아의 잉에 페라 (INGEFARA)입니다.

토분에서 파우더가 나면 얼마나 나겠어? 하는 게 궁금하심 써보세요. 

써본 것 중 백화현상 젤 심했던 토분이네요.ㅋㅋㅋ 털옷 입는 줄?

오래 써서 색도 진해지고 백화현상도 덜해졌습니다.

 

 

 

 

스프링 같은 뿌리를 담다 보니 자꾸 밀어냄ㅋㅋㅋ

여차저차 잘 달래서 심고 물 줘서 다져야지 ㅠㅠ

 

 

 

크다 커...

 

 

 

잎이 무거워서 당분간 건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듯요.

살짝 건드려도 용수철 뿌리로 튀어나올 거 같음 ㅠㅠㅠ

부디 이대로 잘 있어주렴ㅋㅋㅋ

 

 

 

이렇게 당근으로 들여온 몬스테라를 플라나리아처럼 쪼개서 화분으로 잘 옮겨줬네요.

다음에 더 키워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