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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식물연구

lifelog 나의 인도고무나무 벵갈고무나무 분갈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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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티비옆 한 켠.

나의 식물존이 있습니다.

 

잡초라도 키우기 시작하면 더이상 잡초가 아니라잖아요?

(너무 따뜻하고 좋은 말)

비실비실해진 나의 식물쓰 ㅠㅠㅠㅠ

 

 

 

그치만 제일 좋아하는 나의 식물존

근데 열심히 키우는데 왜 잡초가 되어가는데

^^^^^..

 

몇 년 키우다 보니 흙의 성질도 변하는 것 같고 식물들도 시들한 것 같아서 흙을 갈아주자 해서 배양토를 주문했습니다.

 

 

10리터 2포대를 주문함. 은근 이거 다 써유.

다이소에서 1,2천원짜리 찔금찔금 사다 쓰다가 큰거 주문했는데 이게 훨씬 저렴하고 좋네요.(사은품 우왕굿)

 

 

 

 

마사토라는데 검은색이에요.

나중에 화분 위에 예쁘게 올려줘봐야지.

흙을 보며 쿠앤크 같아서 입맛다시는 내 자신을 부끄러워해봅니다.

 

 

 

 

귀요미 매트를 깔고 화분갈이를 해봅니다.

왜 다들 김장매트를 깔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흙 다 튀고 난장판된다 진짜.... 저걸로 작업면적이 턱없이 부족해요....ㅠㅠ

화분갈이 뭐 힘들다고 중간샷 없습니다....

 

 

 

 

 

욕실에 가서 물을 줍니다. 진짜 흠뻑흠뻑 줘야해요.

화분아래 망을 깔고 배수층(마사토같은거) 안넣고 배양토만 넣었기 때문에 흙이 많이 유실될줄 알았거든요.

안쓰는 부직포 거름망을 씌우고 물주기를 해봤는데 의외로 흙이 안나오는거.

화분에 배수층을 꼭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맹신했는데... 없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실비실했던 벵갈고무나무도 분갈이 해봅니다.

그렇슴다. 나는 흙이 무서워요.

뭐가나올지 몰라 비닐장갑 끼고 하는 겁쥉이..

 

 

 

화분 열어봤다 깜놀.

카사바여 뭐여 ㅋㅋㅋㅋㅋㅋㅋ

 

 

 

 

 

외목대로 열심히 커주고 있는 인도고무나무

끈으로 매어놔야할지 조금 휘청이게 자라는데...흠..

 

 

 

의자 색깔이랑 찰떡^^

분갈이는 아니고 흙갈이 해줬더니 더 깔끔해보이네요. 

 

 

 

 

무늬는 희미하지만 분명 벵갈고무나무였다요.

광량이 좋아야 할텐데... 요즘 너무 날이 흐려서 아쉬운 ㅠㅠ 

화분은 이케아 테라코타 토분인 잉에페라 입니다.

초반에 화이트분 엄청나와요. 만날 닦아줬더니 얼룩얼룩. 독일 토분보다 더 심한듯ㅋㅋㅋ

그래도 심플한 쉐입에 맘에듭니다.

 

 

 

광량 부족으로 무늬 희미해지고 잎말리고... 다음 포스팅은 아무래도 식물등 구매후기로 오지 않을까 싶어요.

LED 식물등 열심히 찾아보고있어요.

아무래도 이케아 레르스트+퓨쳐그린 조합으로 준비하지 않을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