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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일상생활

lifelog 드디어 편의점 냥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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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집근처 CU편의점 매장 안쪽에 밥그릇과 물그릇이 생긴거에요.
그래서 알았죠.


냥줍 하셨구나! ㅋㅋㅋㅋ

 

여어 ㅎ

엄청 귀여운 삼색이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일부러 다른 편의점 안가고 고양이가 있는 CU편의점으로 더 자주 방문했는데 어느순간 안보이는거에요 ㅠㅠ
고양이 싫어하는 손님들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세상 낯가림 심한 나는 물어보지도 못하고 와서 쓴 돈만 2857162828만원….ㅜ

그러다 근처에서 만났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ㅋ
왜이렇게 반갑게 오는지?ㅋㅋㅋ

털 윤기있고 깨끗한걸 봐서 돌보는 사람이 있어보이는 삼색냥이
여전히 CU편의점 점장님이 돌봐주시고 있는 듯 합니다.


주변에 계속 맴돌고 있으나 주위의 경계 소홀히 하지 않는 훌륭한 고양이입니다.
자꾸 와서 치대면서 주변은 엄청 살핌


주변을 왔다갔다 하며 정신없이 꾸물대는.
바쁘구나 너


귀를 보니 TNR도 한 아이같아요.
살짝만 컷 되어있는. 일본은 TNR 할 때 U자 모양으로 푹 컷하던데 ㅠㅠ
식별이 쉽긴 해도 그냥 이렇게 조금만 컷한게 개인적으론 더 좋아보입니다.
고양이 입장에선 아픈건 같겠지만요 ㅠㅠ

그나저나 어딜 그렇게 쳐다보고있는거니 ⊙ㅅ⊙



뒷통수가 귀여워 긁긁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요리조리 다녀유.
편의점 냥이 만났다고 자랑하려고 사진 열심히 찍고있느라 나도 참 바쁩니다ㅋㅋㅋㅋ



그러다 다시 어딘가를 노려보는
⊙ㅛ⊙!!




인간과 다 놀아줬나... 가려고 하는거 같아요.



...는 훼이쿠다. 벌러덩!!





길 한복판에서 발라당ㅋㅋㅋㅋ 격하게 쓰다듬어주고 싶다 ㅠㅠㅠㅠ



째릿!
여유로워 보이는 몸 동작과 그렇지 않은 눈빛


다시 어딘가를 응시하더니



이내 벌러덩ㅋㅋㅋ
덕분에 소심하게 쓰담쓰담하고 왔어요.




헤어지고 하던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 앞에 앉아있는 냥이를 봤습니다.
편의점을 떠난줄 알았던 냥이는 계속 거기 살고있는게 맞나봐요.
오늘은 오랜만에 편의점 냥이 만나서 반가웠고 만났다고 아이에게 자랑할게 생겨서 신납니다 ㅋㅋㅋㅋ
이런걸 자랑하고 막 그런다~~~ㅋㅋㅋㅋ
:-)


귀여우니 동영상으로도 봅시다요!! 애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