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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일상생활

살림 갈무리하기 버터소분과 마라샹궈소스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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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는 집안일이지만 날 잡고 조금 손써두면 나중에 편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착착 접어 개어놓고 조금씩 소분해두고 포장도 열기 쉽게 정리해두는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
장보고 오면 늘 해야 하는 일이죠. 그렇지 않으면 나중의 내가 두세배 고생하는걸 잘 알기에^^

버터 소분하기

평소라면 코스트코 컬크랜드 버터를 애용하지만 오랜만에 가락시장 가서 여러 종류의 버터를 사 왔어요.
잠깐 유제품 코너 구경ㅋㅋㅋ
종류 엄청 많습니다. 게다가 저렴해요!

가락시장 버터

가락시장 버터

가락시장 버터

저렴하고 많은 종류의 버터들…^^!!
다음에도 다른종류의 버터를 골라보려구요.

엘르앤비르 이즈니 버터.

둘 다 가염.
이즈니 버터보다 엘르앤비르 버터가 더 맛있었던...


칼로 버터 자르기

냉장실에서 꺼낸 버터를 칼로 슥슥 잘라줍니다.
그리고 유산지나 종이호일을 자른 표면적의 2~3배 되는 크기로 여러 장 잘라둡니다.


원하는 크기로 버터 자르기

큰 덩이에서 좀 더 작게 잘라줬어요.
200그램짜리 버터니까 개당 20그램 정도 됩니다. 너무 작게 자르면 힘들어서 이 정도로 하기로 합니다.



버터에 종이호일 끼우기

버터를 자른 틈 위에 종이호일을 놓고 칼로 다시 슥 밀어 넣듯 잘라줍니다.
그럼 종이호일이 반으로 접혀 두 겹으로 버터 사이에 끼게 됩니다!!!!!
손에 안 묻히고!!!



버터 소분하기

요러케 다 해주면 완성!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꺼내 쓰기 매우 편리합니다. 후후



마라샹궈 소스

네? 마라샹궈 소스요?...싶겠지만
마라의 매운맛 미쳐있을 때 했던 방법입니다.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소스인데 사게 되면 보통 110g짜리 두 봉지 들어있습니다.
매번 많은 양을 먹을 것도 아니라서 보통 병에 넣어두고 티스푼으로 한두 스푼 떠서
라면에도 넣고 채소볶음에도 넣고 두루 썼거든요.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소스 후훗!

마라샹궈 소스 다 좋은데 마라와 고춧가루 그리고 다른 향신료들이 너무 식감을 방해하는감이 있어서 불편했어요. 그래서 갈아서 쓰기로 했습니다.



마라를 깨갈이로 갈아보자

처음엔 깨갈이 절구에 갈아봤어요. 소량은 쉬운데 한 봉지씩 하려니 힘들더라고요... ㅠㅠ



깨갈이 절구로 마라를 갈아보자....근데 힘들다...

그래서 다른 도구를 사용합니다.




붕붕쵸파 야채다지기

그래서 꺼낸 것이 챠퍼
와우 기름 색깔 ㄷㄷㄷ 하지만 막강하네요. 일반 믹서기 쓰셔도 괜찮을 거예요.
향신료들을 깨부숴주는 게 목적이었는데 잘 되네요.


마라소스 보관하기

깨끗한 유리병에 넣고 냉장고로 슝-
음식 할 때마다 티스푼으로 한, 두 스푼 넣고 먹음 너무나 맛있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