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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창작시간

[서평]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feat.미니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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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미니멀 라이프 연구회 지음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안녕하세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붕붕이입니다.

오늘도 미니멀 라이프에 관한 책을 읽고 메모와 느낀 점을 들고 와 봤습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정한다는 게 각 주요 논점인 것 같습니다.

지향점은 비슷하되 방법들이 다른 건 각자의 사정에 따라 충분히 고려해봐야 할 일이니까요.

 

 

 

 

1. 물건이 적은 집이야말로 살기 편한 집


“물건이 적으면 청소하기도 쉽고 마음이 편해져요.”
- 유루리 마이

“지금은 옷의 가짓수를 줄여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관리가 편해졌다. 한 계절에 입을 상의가 다섯 벌 정도밖에 없는데, 세탁하고 나서 속옷은 잘 개어 서랍장에 넣고 상의와 하의는 옷걸이에 걸어 옷장 안에 넣어둔다. 옷의 가짓수를 옷장 안에 걸 수 있는 정도의 양으로 제한하고, 매일 조금씩 빨래를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후딱 정리할 수 있다.”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고양이인가...


“어느 날 갖고 있던 물건을 버리다 말고 문득, ‘내가 선택해서 산 물건을 왜 이렇게 버리고 있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설마 하니 내가 싫증을 잘 내는 사람이었던가!’ 하는 자책도 들었고요. 살 때는 그 물건이 정말 마음에 들고 좋아서 덥석 집어 들었을 텐데 말이죠. 앞날을 생각하지 않고 사니까 채 반년이나 일 년이 지나기도 전에 자신이 산 물건에 싫증 내는 거라고 생각해요”


->집 정리를 하면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
정리를 위해 버리려고 보면 저 물건을 샀을 때 쓰던 돈과 시간이 떠올라서 문득 놀라기 마련입니다.
좀 더 신중히 골랐다면, 또는 구매에 신중을 기했다면 버리지 않고 오래 쓸 물건과 지갑을 지켰을 텐데 말이에요.

“제게 심플한 생활이란 물건을 두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건, 그리고 인생에서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물건들을 집 안 곳곳에 조금씩 놓아두는 데서 오는 만족감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사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이란 건 사실 뜻밖에 그리 많지 않아요.”

 

 

2. 물건을 줄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정말로 필요한 물건만 있으면 된다”
- 오하기


“당시에는 미니멀리스트라는 단어조차 알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물건이 적은 상태에서 생활해보니 ‘어라? 물건이 적어도 뜻밖에 쾌적하네!’라는 생각이 들지 뭐예요. 청소도 금방 끝날뿐더러 물건이 없어서 난처한 일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단순하게 사는 것도 좋겠구나 싶었죠.”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 아무것도 없이 수도승처럼 사는 게 목표가 아니고 현재 의 생활은 자신이 소유한 물건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는지를 명확히 확인한 결과일 뿐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줄이면 실행력이 향상된다.
>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생기고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과 바라던 소망을 하나둘씩 실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3. 소중한 물건에 둘러싸여 지내는 편안함

“고민 끝에 찾은 보물 상자 같은 생활을 즐기다”
- 구라타 마키코



방 정리는 곧 마음의 정리
독립 후 무분별한 소비를 하는 동안에도, 마음 한편으로는 이런 생활은 그만두고 새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되어 방 정리부터 해봄으로 마음가짐을 다시 잡았다고 합니다.

심플한 환경과 생활의 질은 비례한다
> 우선 자신이 소중히 다룰 수 있는 적당량을 파악해야 합니다. 먼지 쌓여 전혀 사용하지도 않은 물건들이 적재되어있는 걸 보면 적당량을 확인해 소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4. 물건을 없애고 되찾은 혼자만의 자유시간.

“물건으로 과시하는 거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일 뿐입니다.”
- 히지


꼭 필요한 물건만 남겨둔다.
> 미니멀리스트가 된 후로 꼭 필요한 물건만 남겨두기로 했다는 히지씨. 방도 필요 없고 캠핑카로 생활하려고 했지만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포기했다고.
방조차 생활의 필수요소는 아닌 거라 생각할 수 있구나 싶습니다.


물건으로 나를 과시하지 않는다.
> 필요한 물건인지 구분하는 기준은 ‘일 년’으로 잡고 일 년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필요 없는 물건으로 분류하고 과감히 처분하는 것이 좋다고도 합니다.
물론 아쉽다면 다시 한번 확인 과정을 거치기 위해 망설이는 물건들만 넣은 상자를 마련해보면 되겠습니다.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알찬 생활을 하고 싶다면서 물건에 시간을 빼앗기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별 시답잖은 사이트를 드나드는 시간은 정말 아깝더라고요. 저도 아직 딱 끊지는 못했지만, 만약 지금보다 물건이 더 많다면 한층 더 시간을 허비해하면서 살고 있겠죠. 저는 저 자신에게 꽤 관대하거든요”
> 뜨끔합니다… 사실 물건뿐만 아니라 시간의 소중함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5. 빗자루 하나로 시작된 미니멀 라이프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 아즈키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거실에는 지금 텔레비전과 탁자로 쓰는 코타츠(이불로 덮은 탁자 아래에 열원이 붙어 있는 일본의 전통 온열기구)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방이 울릴 정도로 물건이 없어 불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이웃들에 말에 잃은 것이나 참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오히려 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 물건이 적어 넓고 쾌적한 집안이 오히려 호화로워 보인다고 하는 이웃들의 평가가 이어지네요.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6. 네 식구가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좋아하는 물건은 단 하나로도 충분하다.”
- 사카구치 유코



중요한 것은 물건에 대한 마음
> “누구에게나 좋아하지만 입지 않는 옷이 있을 거예요. 그런 옷을 버리는 것도 중요해요. 물론 버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타이밍을 잘 맞춰서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면 정리가 손쉬워져요.
아무리 정리를 좋아하고, 또 잘한다고 해도 물건이 너무 많으면 전혀 정리한 것처럼 보이지 않거든요.”

가족 모두의 가치관을 소중히 여기는 집.
> 정리할 때는 ‘가족들의 가치관’도 소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 자기 방을 제대로 정리하기로 약속받고 개인 공간을 마련해준 이유는 자기 방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건이 줄면 시간도 정리된다.
> 물건을 줄이면 쓸데없는 행동도 줄고 자연스럽게 시간도 정리됩니다.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집 전체를 하나의 통일감으로
> 정리의 기본은 통일감이라 생각하고 집 꾸밀 때 흰색을 기본 색조로 삼아 집 전체의 분위기를 통일시켰다고 하네요.
깔끔함에 정돈된 느낌이 드는 공간이 될 거 같습니다.

 

 


7. 깨끗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생활


“아무것도 없지만 근사한 방에서 살아갑니다.”
-이노우에



문득 깨닫고 보니 미니멀리스트였다.
> 어려서 부터 정리정돈이 생활이었다는 글쓴이. 나이 들고나서는 여행용 가방과 배낭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사할 수 있을 만큼 소유물이 줄었다고 하네요. (믿을 수 없어…)

휴일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 휴일엔 주로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방 안에 마음을 빼앗는 물건이 없어서 느긋하게 공부에 몰두할 수 있다고.
지극히 공감합니다. 주변이 어지러우면 창조적인 일이라면 몰라도 집중해야 할 일은 힘들죠.

 

깨끗하면서도 불편하지 않게
> 자주 쓰는 물건을 서랍장에 두느니 여행용 가방에 넣어 침대 아래에 뒀다는 글쓴이. 
어차피 서랍장을 여나 여행용 가방을 꺼내 여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니까 깔끔한 쪽으로 선택했다고 하네요. 와우 상상도 못 해본 선택이라 놀랬습니다.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8.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우리 집


“신중하게 고른 물건들로 작은 집을 최대한 즐기며 산다”
- 아키



비싸더라도 정말로 좋아하는 물건을 산다.
> “물건을 살 때는 자신이 정한 금액의 한도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산다”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정말로 원한다면 충분히 욕구 충족이 되기 때문에 쓸데없는 다른 물건을 허투루 사지 않게 된다는 글쓴이.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생활
> 풀타임으로 일해야 하는 워킹맘이기 때문에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기 애쓴다고. 아침 메뉴도 몇 가지로 정해두면 고민하지 않고 착착 준비할 수 있고
옷 또한 단순한 디자인으로 미리 준비해두면 고민할 시간이 적어져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9. 쓸모없는 물건은 하나도 없는 심플한 방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고 지금의 생활에 집중한다.”
- 모리타 사토시



창조력은 비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 비워진 환경에서는 쏟아지는 정보가 많은 이전 환경과 달리 머릿속을 텅 비울 시간이 생겨나 창조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0. 부족함 없는 미니멀리스트 부부의 삶


“물건을 줄인 후 삶의 즐거움과 이유를 되찾았어요.”
- 오후미



좁은 집에서 심플하게 생활하기
> 좁은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 가구를 없앴고 수납가구가 없어지니 물건 처분도 쉬워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 물건을 사면 오래된 물건 중 하나를 버리기로 하는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맺으며.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10인의 수기를 담은 책을 읽으며 생각되는 것은 결국 삶의 평안함을 위해 선택한 활동이고 이로 인해 재원과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자신과 가족의 삶을 누린다는 골조는 모두 같은 것 같습니다. 

또한 더 나은 삶을 위한 활동에서 시작하였지만 환경보호에도 유익한 삶의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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