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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창작시간

[서평]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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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게 살기
미니멀리스트 - 미쉘


5인 가족이지만 요리 도구는 매일 쓰는 것만 몇 가지.
적게 가지고 있어도 나답게 즐거운 기분으로 살고 싶다.
아이가 세 명 있어도 장난감 상자는 집 전체 인테리어에 녹아드는 것이 좋다.
여분의 물건을 없애면 보이기 시작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인테리어는 좋아하지만 정리는 질색


어 이거 완전 내 이야기인데요?
작가가 어려서부터 정돈을 잘하는 사람일 줄 알았으나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고 하네요.
전근이 잦은 남편 때문에 이사 경험이 몇 번 있었기에 다져진 미니멀한 생활인가 봅니다.


미니멀한 일상이 안겨준 장점
- 물건이 적으니까 방이 거의 어질러지지 않는다.
- 그릇이 적으니까 설거지가 빨리 끝난다.
- 가구가 조금밖에 없으니까 청소가 정말 편하다.


혼자만의 방법대로라면 매일 물건을 처분했을 텐데 각자 다른 성향의 가족이기에 공유공간만큼은 전담하고 남편의 공간만큼은 존중해주면서 조율했다고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 배려해줘야 하니까 중요한 논의사항인 거 같아요.



1. 현관

그것은, 매일 신고 싶은 신발입니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고 객관적인 자세로 정리를 해야 하겠지요.

신으면 불편하고 언젠가는 신겠다는 어중간한 계획이 있는 물건이라면 치워야 할 대상 1호.
작가의 규칙은 '신발은 6켤레까지'라고 합니다. 


현관 바닥에는 아무것도 놓지 않는다.

신발과 외출복 입고 오가는 현관에는 바깥의 먼지가 쌓이기 쉽겠죠. 아무것도 없는 현관이 중요한 규칙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청소용품만 허락한 현관

 

 

 



2. 거실

 



쿠션도 담요도 모두 한 개씩만

인테리어 잡지에서 보이는 많은 쿠션들과 블랭킷들은 참 멋져 보이죠. 하지만 집안일도 두배가 된다는 사실. 
작가는 그 수를 줄여 '집안일 시간 단축'효과를 누렸습니다.
보유하던 DVD 타이틀과 책도 꼭 갖고 있어야 할 것만 남기고 중고서점에 팔아 거실 공간을 비웠다고 하네요.


서류, 메일은 '확인'하면 버리기

학교 소식지는 그 달이 지나면 바로 버리고 관공서 우편물이나 광고지는 확인 후 바로 처분한다고 합니다. 
연하장이나 크리스마스 카드도 한 달간 감사함을 갖고 곁에 두다가 처분한다고 하네요. 추억용으로 찍어둔 사진도 
인화하지 않고 주말에 컴퓨터 앞에 모여 사진을 함께 보는 것으로 한다고. 디지털화하는 게 짐을 줄이는 큰 방법이긴 합니다.

3. 주방

평소 사용하는 식기

크기와 종류별로 1인 세트씩 두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손님용 식기는 평소에 쓰지 않으므로 다른 곳에 넣어 따로 보관하네요.

평소 사용하는 식기 개수

 

키친 툴과 조리도구는 한 개씩

종류별로 많은 조리도구를 갖고 있어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 종류씩만 두고 써도 좋습니다.
우리 집도 크기별 채망, 냄비, 프라이팬 갖고 있지만 둘 곳도 없고 쌓아두다 보니 꺼내기 어려워 안 쓰게 되는 게 많아져가요. 줄이는 게 나은 거 같습니다.

항상 꺼내기 쉬운 장소에

사용 빈도에 따라 수납하기. 어린이용 식기는 모아서 밖에 내놓기

자주 사용하는 컵과 아이들용 커트러리



식기 건조대 대신 키친 클로스

적은 수의 그릇이라면 큰 식기 건조대도 필요 없죠. 싱크대 한쪽에 도마 걸이와 키친 클로스만 두면 건조한 그릇과 키친클로스 싹 치워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물때 걱정이 없다는 건 덤인 듯.


식기건조대용 키친클로스

 

식재료는 그날 쓸 만큼만 산다

중요!!!!!
대용량 싸게 샀다고 즐거워하지만 소분하느라 포장재료 쓰고 시간 쓰고 관리해서 적당한 시일 안에 소비해야 한다는 건 다른 불편을 가져옵니다.
가까운 곳에서 바로 쓸 재료만 사는 게 여러모로 절약됩니다. 

텅 빈 냉장고...

 

 

4. 옷장


"안 입는 옷을 지속적으로 없앴더니 좋아하는 옷만 남았습니다. 옷장 속에 여유롭게 수납된 옷을 보면 마음이 가볍고 즐거워집니다. 43p."

 

 


옷은 전체가 한눈에 보이도록 수납

가방 속부터 미니멀하게
백인백으로 가방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백인백에 마스킹 테이프로 이름을 써붙였다는 작가.
가방을 바꿔 들어도 백인백만 통째로 이동시키면 되니 외출 준비가 간편해집니다.


5. 욕실 화장실 세면대

욕실과 세면대는 좁은 장소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물건을 줄이는 것이 깨끗하게 유지하는 비결.
습기가 차지 않게 자주 창문을 열어 가족 모두가 쾌적하게 목욕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너무 많던 수건도 인원에 맞게 줄이고 여러 종류였던 샴푸류와 바디워시도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것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스킨케어도 단순한 단계로 줄여 간편하게 스킨케어를 한다는 작가.

 


작가의 그 밖의 팁들.


잦은 이사 속에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무인양품 제품들이 어느 집을 가든 잘 어울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로 무인양품 제품으로 살림을 이루신 것 같습니다.
- 마스킹 테이프로 라벨링 하기

(물건의 위치, 내용물 등)


- 소재별 수납상자로 용도에 맞게 수납하기
(라탄, 폴리프로필렌 박스, 폴리에스터 패브릭 박스, 경질 펄프 박스 등)

- 현관 옆 벽장에는 외출 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것들을 두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운동용품, 책가방, 택배 관련 아이템 등)

- 아이들 공부는 거실에서
"아이들은 항상 거실에서 숙제를 합니다. 책가방 속에서 교과서와 필기도구를 꺼내 거실의 낮은 테이블에 펼쳐놓고 공부합니다. 원하는 장소로 옮겨 놓고 쓸 수 있는 사이드 테이블도 마음에 쏙 드는 책상.
그날의 기분에 따라 하고 싶은 장소에서 공부합니다."

- 가족 누구라도 넣고 꺼내기 쉽도록
라벨링도 하고 물건을 원래 자리에 두는 게 중요하겠죠.

- 깊숙이 넣지 않고 꽉 채워 수납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매일 사용하는 물건만 꺼내놓기로 정했습니다."

- 가족이 함께 정리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 문구류는 한 상자에 넣어 박스째 쓰고 다시 원위치시키기
> 마스킹 테이프로 제자리 위치 정해주기
> 휴지통 여러 군데에 비치해두기

- 아이가 스스로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스스로 넣고 꺼낼 수 있도록 하나의 박스에는 1종류의 옷만 넣는 것도.
1 상자 1 아이템이면 너무 열심히 개켜서 넣는 수고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인생이 심플해지는 10가지 습관

문을 활짝 열어 공기를 순환시킨다
머릿속 생각을 노트에 적는다
식사는 좋아하는 것을 감사하며 먹는다
이게 있으면 안심인 것을 갖는다
아침시간을 효율적으로 쓴다
타인을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시간의 질을 높인다
아이를 믿고 지켜본다
집에 부담 없이 사람을 초대한다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마치며.

늘 쾌적한 휴식 공간을 꿈꾸지만 얕은 욕심으로 채워진 집안 안에서 허우적댈 때가 많죠.

물건 수를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효율적인 관리를 해서 시간과 금전 모두 아끼는 살림러가 되어야겠습니다.

냉장고 비어있는 건 정말 충격적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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