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마을에 숙박하면서 맥주 마시러 밤마실 나온 붕붕이입니다.
남해 여행중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인 독일마을에 묵으면서 밤마실 나와 수제 맥주 마시기를 하러 나왔어요.
아이랑 함께하는 자리여서 너무 술집분위기가 나거나 어른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었으면 했는데 딱 괜찮은 가게를 찾아서 그리로 향합니다.
남해 독일마을 브루어리 완벽한인생
벌써 가게 주변은 조명부터 둑은 둑은 합니다.
우리는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숙소 앞에 주차했습니다.
독일마을 주차장이 이미 커다랗게 있기도 해서 가게 앞 주차장은 주말 저녁 치고 주차가 어려운 건 아니에요.
주차장 옆쪽으로 맥주 제조장 모습이 보여요.
저장탱크 규모가 어마어마...
쌓여있는 케그가 어마어마...
6가지 종류의 수제 맥주를 취급하고 있네요.
전부 이곳에서 제조하는 걸까요? 종류가 많아서 뭘 마실지 기대됩니다.
매장 앞에는 완벽한 인생 메뉴판이 있어요.
자세한 건 아래에 올려보겠습니다.
후후
완벽한 인생 대기 등록
응? 대기 등록 방법???
뭐지? 안 반가운데?
완벽한 인생은 대기가 늘 있나 봐요. ㅠㅠ
바로 옆 키오스크에 정보를 입력하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1) 대기 등록 시작 누르고
2) 휴대폰 번호 입력
3) 인원수 입력
4) 카톡으로 순서를 받아보기
대기팀이 줄어들면 줄어드는 것도 카톡으로 알려줍니다.
저녁 6시 38분에 체크인했는데 앞에 10팀이나...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40분 정도 기다렸다 들어갔습니다.
대기 접수도 7시가 조금 넘어가니 바로 대기 마감이 되더라고요.
남해는 가게들이 일찍 마감해요... 하나로마트도... 밥집도... 펍도... ㅠㅠ
기억하세요. 남해에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맥주 한 모금이라도 더 마십니다. ㅋㅋㅋ
오오 구독제로 맥주 판매한다고 하네요.
요즘 이런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가 많아진 것 같아요.
오래 기다려야 해서 가게 둘러보고 있습니다.
나름 포토스팟이 꽤 있어요. ^^
매장 입구 쪽에 밀키트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구독용 맥주 케그가 보이네요. 3리터라더니 꽤 커 보입니다.
완벽한 인생 인생마켙
완벽한 인생의 기프트샵 인생마켙
영업시간
10:00~22:00
뭘 해도 시간이 남아 펍 옆에 있는 인생 마켓에 가봅니다.
기다리는 손님들은 죄다 이곳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구경하고 사진 찍기 바빠요.
경남 남해군 지도예요.
저곳에 다 브루어리가 있는 건 아니고 관광 스팟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맥주들이 이러하다~라고 설명 중인 지도입니다.
남해 전체가 맥주 천국인 줄 알았다는. ㅋㅋㅋ
샵에서 직원분이 석탄 아이스크림 판매도 하고 있어요.
추워서 ㅠㅠ 저희는 다음에 츄라이.
캔입된 맥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름 저렴해요.
남해 지역 관광상품들과 수제 맥주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광부의 노래 맥주도 보이네요.
유명한 아잉어 맥주와 독일 카레 케첩도 판매 중입니다.
그리고 완벽한 인생 오리지널 굿즈들도 있어요.
오리지널 굿즈로 목침이라니. 특이합니다. ㅋㅋㅋ
드디어 들어와도 된다고 윤허하는 카톡을 받고 체크인하러 입장합니다.
둑은 둑은
완벽한 인생 메뉴
뭘 이렇게 다 찍었냐고요?
입장하고도 자리배정까지 다시 시간이 걸려서 할 게 없어 찍었습니다.
핫플이라 그런가 붐비긴 붐비네요.
드디어 착석!! 그리고 주문!
광부의 노래 1리터
은하수 1리터
스프라이트
석탄 치킨
요렇게 주문했습니다.
전용 잔이 있진 않나 봐요.
크롬바커와 비트버거 1 리터 잔에 나왔습니다.
1리터인지 체감이 안되신다고용?
이렇게 차이 납니다.
ㅋㅋㅋㅋ
사실 1리터라고 해서 자그마한 피쳐에 나오는 줄 알고...
이렇게 통으로 나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하
크롬바커 잔에 나온 광부의 노래 맥주입니다.
흑맥주치고 무겁지 않고 초콜릿 맛이 살짝 났습니다.
무게가 어마어마해요...
전완근과 이두근의 힘으로 마셔줍니다.
으쌰!
비트버거 잔에 나온 은하수 맥주 1리터입니다.
에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상큼하고 과일향이 진해서 신선했어요.
이름도 너무 귀엽습니다.
인테리어는 요래요래요.
바깥 자리도 있지만 늦은 시간이고 날씨가 싸늘해서 안쪽에서 먹었습니다.
가죽의자에 삼각 쿠션이어서 착석감이 편했습니다.
드디어 메인인 석탄 치킨이 나왔습니다.
놀라운 비주얼... 태운건 아니고 오징어 먹물이라고 하네요.
커다란 닭 정육 튀김 3개와 프렌치프라이가 나옵니다.
점심을 많이 먹어서 가볍게 안주로,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았어요.
겉바속촉에 간도 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저 빨간색 소스는 체리 소스였는데 특이한 맛인데 괜찮았어요.
양갈비에 민트 젤리를 발라서 먹던게 떠오를만큼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상큼한게 먹고싶어서 사우어 크라우트 주문되냐고 물어보고 추가로 주문했어요. (+2000\)
근데 제가 아는 사우어 크라우트가 아니네요.
사우어 크라우트를 불에 익힌 맛... 달큰해서 손이 안갔습니다.
독일마을 분위기 느끼면서 수제맥주 마시고 즐겁게 놀다 갑니다.
아이와 와서 식사하기에도 괜찮은 분위기였어요.
잘 먹고 갑니다. :-)
아침에 해장하러 조식먹으러 가볼까요?
https://greedy-bee.tistory.com/69
남해 맛집 정갈한 자연밥상 남해 어부림에서 아이랑 주말조식 먹어요.
안녕하세요~! 아침에 맛있는 조식 먹으러 서둘러 나온 붕붕이입니다^^! 남해 독일마을 호수위의 집에서 숙박을 했고 아침엔 뭐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아침 영업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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